하우스 수박 쏟아져도 '이 수박'은 비싼 몸값! '블랙위너' 인기 비결은? / KBS 2021.06.04.
Page info
Writer KBS News Date21-06-06 00:00 Hit31 Comment0Link
- https://youtu.be/n3p3rfaO0Qc 5- Connection
Body
[리포트]
비닐 하우스 안에서 커다란 수박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.
검은 껍질의 '블랙위너'입니다.
최근 시설 하우스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산지 수박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이 농가는 걱정이 덜합니다.
[이정원/수박 재배 농민 : "당도는 일반 수박보다 훨씬 달아요. 저희는 농사만 지으면 농협에서 전량 수매를 다 해 주니까 그것 때문에 더 좋은 거죠."]
블랙위너는 국내 종자회사가 몇 년 전 개발한 신품종으로, 당도가 높은데다 껍질이 얇고 조직이 치밀합니다.
농가들이 수박 대목으로 호박이 아닌 참박을 쓰면서 당도가 더 높아졌고, 일반 수박보다 20퍼센트 가량 비싸게 팔립니다.
[강신환/삼례농협 조합장 : "저희 삼례 농가 분들이 수박 재배를 오래 전부터 했어요. 수박의 참맛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대목의 선정이 우선이 아닐까 해서 크기보다 맛을 더 선택하고…."]
올해는 지난해보다 갑절 이상 늘어난 34개 농가가 13만 통 가량을 수확하는 대로 모두 전국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습니다.
4년 전 종자회사와 농협, 대형마트가 계약해 품종 개발과 생산, 유통을 각각 분담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
[장기혁/롯데마트 농산물 담당 : "일반 수박에 비해 당도가 1∼2브릭스 더 높고요. 또 식감이 괜찮기 때문에 고객님들께서 선호하고 있습니다."]
농가와 종자회사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업체는 우수한 농산물을 얻는 삼각 계약 재배, 해마다 반복되는 농산물 수급 불안과 가격 폭락을 막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▣ KBS 기사 원문보기 : https://news.kbs.co.kr/news/view.do?ncd=5202268
▣ 제보 하기
◇ 카카오톡 : 'KBS제보' 검색
◇ 전화 : 02-781-1234
◇ 홈페이지 : https://goo.gl/4bWbkG
◇ 이메일 : kbs1234@kbs.co.kr
#수박 #블랙위너 #신품종
Comment List
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.